싱가포르의 경제는 올해 3/4분기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했고, 내년에도 성장률 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3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치는 당초 산업부가 전망한 0.6%에 반해, 전 분기 대비 연 2.1% 성장률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올해 0.5-1%의 성장률과 비교하여 내년에는 0.5-2.5% 성장할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본다면, 3분기 GDP는 0.5% 증가해 예상치 0.1%를 넘어섰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으로 인해 무역에 의존하는 싱가포르 경제 전망은 예측하기 어려워졌습니다. 특히, 전자 부문이 전환기를 겪고 있으며 수출은 여전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반면, Enterprise Singapore는 비석유 부분의 수출이 올해 9.5%에서 10%로 감소했던 것에 반해 2020년에는 0-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Oversea-Chinese Banking Corp의 경제학자인 Selena Ling은 2020년 경제는 안정화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Selena는 OCBC가 2020년 1-2%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며, 비석유 부문 수출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새로운 관세/인상 등 미-중 무역 전쟁의 긴장이 고조되지 않는다는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
싱가포르 재무부의 수석 경제학자인 Edward Robinson은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현재 경제 정책은 적절하며 새로운 정책의 접근은 경제의 변화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싱가포르의 통상산업부의 성명에 따르면, 세계 경제는 약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안정될 것이라고 합니다. 신흥시장은 2020년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반면, 싱가포르의 주요 시장인 미국과 중국은 완화된 성장률을 보일 것입니다.
제조업은 43분기 연간 7.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침체기에서 벗어났습니다. 서비스업도 0.4% 증가했지만 건설업의 경우 0.1% 감소했습니다.
2018년 10월 19일에 체결된 EU-싱가포르 간의 FTA는 의회의 결정적인 조치로 2019년 11월 21일 발효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싱가포르와의 교역은 더 간단해지고 수익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FTA는 두 국가 간의 수입 관세를 줄입니다. 싱가포르는 주류와 같은 특정 EU 제품에 대한 모든 관세를 철폐하고 모든 EU 제품에 면세 혜택을 적용하게 됩니다. EU 시장은 싱가포르 수입품에 대해 80% 이상 개방될 것이며, 몇 년 안에 다른 관세를 모두 철폐할 것입니다.
또한, 전자,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의약품 및 의료장비, 재생에너지, 동식물 분야의 기술규제 및 면세에 대한 장벽은 사라질 것입니다.
올해, 경제는 그다지 밝지 않지만, 대부분의 싱가포르 학생들은 초봉 월 S$3천 - S$4천 사이의 급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그 이상을 희망하기도 했는데요. BrightSparks라는 장학금 회사는 새로운 조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대학교, 폴리테크닉 및 주니어 칼리지 학생 3,21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50%에 가까운 응답자가 S$3천 - S$4천 사이의 급여를 희망한다고 답했습니다.
약 20%가 S$2천 - S$3천, 나머지 20%는 S$4천 이상의 급여를 희망한다고 답했으며, 1%의 응답자만이 S$2천 이하의 수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조사는 희망급여를 교육 수준에 따라 나누지 않았습니다.
또한, 학생들은 직업을 선택할 때 직업의 전망과 안정성 그리고 흥미도를 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들은 가장 매력적인 분야로 헬스케어를 뽑았고, 공직 부문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금융, 기술, 교육 분야가 상위 5위에 선정되었습니다.
대학 장학금에 대한 조사에서는 학자금 대출의 적절한 기간은 지역 대학 2~4년, 해외대학은 4~6년이라고 답했습니다.
BrightSparks 대변인은 경기 침체로 인해 학생들은 장기 학자금 대출에 호의적이며, 점점 더 안정적인 직업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가장 인기 있는 장학금 제공학교는 싱가포르 국립대학(NUS), 난양 기술대학 그리고 싱가포르 보건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