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법인설립만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는 없습니다. 법인설립 이후 은행계좌 개설까지 성공적으로 개설되야 비로소 정상적인 매출 활동을 할 수 있으며, 해당 계좌는 추후 법인의 세무회계를 하는데에 기초 자료가 됩니다.
기업가들 사이에서 싱가포르는 사업확장을 하기 수월한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간단한 절차의 법인설립, 탄탄한 인프라 등의 이유도 있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글로벌 은행부터 싱가포르 로컬 은행들까지, 많은 은행들이 싱가포르 내에 헤드쿼터를 두고 있으며, 외국인의 신규 싱가포르 법인에게도 비교적 수월하게 은행계좌를 개설해주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법인설립은 5일 이내, 은행과 미팅 후 은행계좌 개설까지 약 10일 소요됨으로 싱가포르에 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면 15일 이내에는 행정적인 부분은 대부분 완료됩니다.
다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HSBC, Citibank 등과 같이 글로벌한 규모의 은행은 법인 은행계좌 개설이 쉽지 않습니다.
여기서 쉽지 않다는 것은, 신규법인에 해당하며, 싱가포르 법인에 어느정도 매출이 있고 활발한 사업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면, 추후 위와 같은 은행에서도 계좌개설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따라서, 신규 법인설립 직후에는 주로 OCBC, UOB 와 같은 싱가포르 로컬 은행을 방문하여 은행계좌를 개설하게 됩니다. 통화는 USD, SGD, EURO 등이 가능하며, 한화 몇백만원 내외의 초기 예치금을 요구합니다.
여기서 고려해야 하는 점은 은행계좌 개설 시 USD 계좌보다 SGD 계좌의 초기 예치금이 높다는 것입니다.
OCBC의 경우 SGD계좌는 SGD 3,000-5,000 (한화 약 240-400만원), USD 계좌는 USD 500 (한화 약 60만원)의 초기 예치금을 요구합니다.
싱가포르 로컬은행이라고 해도 결코 작은 은행은 아닙니다. 싱가포르에 헤드쿼터를 둔 OCBC의 경우 연간 매출 10조원 이상의 거대 은행이며 Bank of Singapore와 같은 PB (Private Bank) 등의 자회사를 통해 추후 자산가들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계 은행도 개설이 가능합니다.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등의 싱가포르 지점을 통해 법인 은행계좌개설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은행계좌 개설이 승인되면 싱가포르 법인대표자의 핸드폰 문자로 계좌번호가 전달됩니다. 그 이후, 10일 이내로 싱가포르 법인 등록주소지로 수표 (Cheque Book)와 온라인뱅킹을 위한 OTP가 전달됩니다.
수표는 미국과 같이 싱가포르 내에서도 활발히 쓰이는 편입니다.
국내에서 해외로 외화송금을 할 때에는 보통 증빙서류를 제출하게 되어있습니다. 해외로 송금하는 일이 잦은 사업가라면 이는 상당히 번거로운 절차입니다.
하지만, 싱가포르는 해외송금에 대해 비교적 느슨한 편으로, 인보이스 번호 및 송금 이유 정도만 간단히 기재한다면, 왠만한 해외송금은 문제없이 진행되는 편입니다.
싱가포르에 처음 진출하는 기업가라면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순 있겠지만, 미리 전문가의 조언을 얻고 진행한다면 싱가포르 법인 은행계좌 개설은 어려움 없이 진행이 가능합니다.
싱가포르 은행계좌 개설과 관련하여 더 자세한 정보는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은행별 가이드는 이 곳에서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피어슨 파트너스는 법인설립부터 은행계좌 개설까지 법인 운영의 모든 절차를 도와드립니다.